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3기 신도시를 발표하였습니다.
15년 만에 꺼내 든 특별 대책인데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은 인천 계양, 과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입니다.
네 곳 모두 합쳐 총 12만 2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1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100만㎡ 이상의 신도시 4곳과 중소규모 택지 개발 37곳을 포함해
총 41곳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3기 신도시 어디?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남양주 왕숙 지구입니다.
남양주시 : 진전·진건읍, 양정동 일원에 총 1134㎡(약343만평) 규모로 6만6000가구 공급
하남 교산 :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약196만평) 규모로 3만2000가구 공급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 :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
335만㎡(약101만평)에 1만7000가구 공급
과천 지구 :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155만㎡(약47만평), 7000가구 공급
◈ 교통 대책
국토부는 새롭게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선정했으며
지구별 교통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남양주시 : GTX-B역의 진접선 풍양역을 신설하여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와
왕숙천변로 및 수석 대교도 새롭게 만들어
서울 잠실까지 가는 시간을 평균 15분 가량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 측은 "GTX와 같은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 개발을 하고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며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이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남 교산 : 서울 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여 수서역까지 20분, 잠실역까지 30분이면 갈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신설로 서울접근 시간을 평균 15분가량 단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 : 인천1호선~김포공항역 신교통형 S_BRT를 신설해 여의도까지 25분 걸릴 전망입니다.
국도 39호선 확장 및 IC 신설로 서울접근 시간을 평균 15분 가량 단축할 계획입니다.
과천 지구 : GTX-C 구간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존 도로를 개선·확충해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약15분, 양재까지 약10분가량 걸리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 측은 "GTX와 같은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 개발을 하고
입주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며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이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3기 신도시 개발 계획
3기 신도시의 경우 주택 용지의 3분의 2가량 되는 규모에
도시형 공장이나 벤처기업시설 같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마련합니다.
자급자족 요건을 갖춰 성공한 신도시 모델로 손꼽히는 판교처럼 만들기 위해
각 신도시마다 캐릭터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남양주시 : 경제 중심,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남 교산 : 북측에 판교 제1ㅔ크노밸리의 1.4배에 달하는 자족 용지(92만㎡)를 배치합니다.
이곳에 기업지원 허브, 청년창업 주택을 배치해 기업 유칭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 : 테크노밸리에도 하남 교산과 비슷한 규모(90만㎡)의 기업지원 허브,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을 만듭니다.
과천 지구 : 4호선 역 주변에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서울대공원·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도 들어섭니다.
김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안에는 100% 국공립 유치원을 만들고
개발이익의 상당수를 도서관과 같은 생활 SOC에 재투자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3기 신도시는 19일부터 주민 공람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지구 지정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토지보상을 거쳐 2021년부터 주택 공급에 들어갑니다.
국토부는 신도시와 택지 조성에 따른 투기가 우려되는 경우
고나계기관 합동 투기 단속반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토지 거래 허가구역,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도 지정할 방침입니다.
국토부 측은 "개발예정 지역 및 GTZ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의 집값 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 및 불법행위 방지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3기 신도시가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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